중기부, '2018 中企 기술혁신대전' 개최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8.08.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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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3일간 코엑스 개최…'기술혁신 유공자' 포상, 우수제품 전시, 인재 채용 등 펼쳐져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8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포상하고 이들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기술 인재에게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오는 30일 '기술혁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정부포상 47점, 장관표창 126점 등 173점의 시상이 이뤄진다. 금탑산업훈장은 최오길 인팩 대표에 수여된다. 협력사 63곳의 품질혁신을 지원해 불량률 57% 감소, 매출 14% 증가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간 매출액 4%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회사 성장을 이끈 박장현 호룡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또 9개관, 351개 부스 규모의 전시 행사도 펼쳐진다. 상생협력관은 중소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기술거래, 생산‧판로 협력 등 개방형 혁신 사례를 전시한다. 유토닉스와 제이유엑스가 공동 개발한 통합물리보안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인재채용관은 96개 우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밝힌다. 삼성전자 1·2차 협력사 등 14개 기업은 오는 30~31일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해 1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31일에는 '기술 혁신 상생대회'의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32개 스타트업이 예선을 거쳐 10개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VC와 엑셀러레이터 등 심사를 통해 우수협력팀 3곳이 선정된다. 이들은 투자협력유치 등 기술혁신중소기업과 협업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실장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해마다 3만3000여명을 신규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고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공공 구매, 고용 장려금, 세제 혜택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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