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포상하고 이들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기술 인재에게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오는 30일 '기술혁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정부포상 47점, 장관표창 126점 등 173점의 시상이 이뤄진다. 금탑산업훈장은 최오길 인팩 대표에 수여된다. 협력사 63곳의 품질혁신을 지원해 불량률 57% 감소, 매출 14% 증가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간 매출액 4%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회사 성장을 이끈 박장현 호룡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인재채용관은 96개 우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밝힌다. 삼성전자 1·2차 협력사 등 14개 기업은 오는 30~31일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해 1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실장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해마다 3만3000여명을 신규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고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공공 구매, 고용 장려금, 세제 혜택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