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300 바짝…코스닥은 800선 탈환

[시황마감]코스피, 6.09p(0.27%) 오른 2299.3 마감

달러 약세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코스피가 2300선을 바라보고 있다. 코스닥은 800선에 재진입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09포인트(0.27%) 오른 2299.30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남북 경협주들이 빠지면서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결국 상승 마감했다.

◇외인 돌아온 코스피, 지수 2300대 코앞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6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4억원, 2424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996억원 순매수 등 전체 976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74계약, 152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1485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대 가까운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뒤를 이었다. 화학 금융업 섬유.의복 제조업 서비스업 의약품 음식료품 은행 등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업 기계 종이.목재 보험 통신업 운수장비 운수창고 유통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 가 모두 상승했다. POSCO LG화학 NAVER KB금융 신한지주 LG생활건강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328개 종목이 상승, 5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다.

◇외인, 기관 동반 사자에 코스닥 800선 탈환 =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81포인트(0.35%) 오른 801.04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0억원, 77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은 1068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인터넷이 3~4%대 강세를 기록했고 방송서비스 제약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기계,장비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CJ ENM 신라젠 메디톡스 포스코켐텍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상승했다.



특히 포스코켐텍 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10.06% 상승 마감했다. 휴젤 카페24 등은 전일 대비 6%대 올라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나노스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등은 하락했다.

차이나그레이트 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92개 종목이 상승했다. 678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5.1원 내린 111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1.6포인트 오른 297.1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