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오리엔트정공, 'DCT' 등 신제품 14종 전면 공급

더벨 신상윤 기자 2018.08.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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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보증 활동 강화, 하반기 수익성 확대 집중

더벨|이 기사는 08월24일(16:2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 오리엔트정공 (1,797원 ▲29 +1.64%)이 개발을 마친 신제품을 전면 공급한다.

오리엔트정공은 24일 자동화된 수동기어 'DCT'를 비롯해 브래킷과 컴플리트 등 모두 14개 신제품을 전면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DCT는 2개의 클러치가 각각 홀수와 짝수 기어를 담당해 변속 시간을 단축시키는 차세대 자동화 수동기어 장치다. 수동과 자동 변속기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다. 기존 변속기 대비 연비와 가속 성능을 6% 이상 개선했다. 최근 벤츠와 아우디 등 고성능 세단, 고급 스포츠카를 비롯해 국내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신제품 공급과 함께 품질보증 활동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완성차 대기업의 1차 협력업체 가운데 납품 불량률 '제로 피피엠(Zero PPM)'을 달성했다. 올해도 외주 협력사의 품질보증 활동을 강화하는 등 제품 납품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최근 신제품 발주가 늘어 구미공장 생산라인이 풀가동되고 있으며, 베트남 생산공장 역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생산 공정 효율성을 높여가며 수익성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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