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소득불균형 심화, 소득주도성장 더 강하게 추진해야"

머니투데이 이상원 인턴 기자 2018.08.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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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4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발표된 소득불균형 문제와 관련,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소득주도성장을 더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발표된 2분기 가계소득통계 결과 소득분배격차가 10년만에 최대로 벌어졌다"며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정말 심각하다는 사실을 다시 절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소득층 소득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고령화와 업황부진 때문이다"며 "제조업과 자영업 구조조정도 저소득층의 소득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인상은 저소득 근로자에게만 효과가 있을뿐 실직자와 구직자에게는 효과가 돌아가지 않는다"며 "오히려 이번 통계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만으로는 양극화 해결할 수 없다는걸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정책은 이제 본격 시작하는 단계다"며 "당이 정부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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