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23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광어 양식장 공사장 철골이 강한 바람에 모두 쓰러져 있다.2018.8.23/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매우 많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또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로 인해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9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28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와 함께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강원영동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곳은 300~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솔릭(SOULIK)'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귀포 서북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8km로 북북서진 중이다. 24일 오후 3시쯤에는 강릉 북북동쪽 약 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