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팀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남현희.
한국은 23일 낮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8강전에서 홍콩을 45-32로 제압했다.
선수 개인에게도 의미가 있다.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전희숙은 2관왕에 도전한다. 남현희는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현재 6개로 수영 박태환과 공동 최다)과 개인 통산 99번째 메달 획득을 노린다.
한국은 남현희가 1번 주자로 나서 상대 류옌와이를 5-1로 가볍게 눌렀다. 다음 채송오가 추엉 킴벌리 바네사를 상대로 7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5득점에 성공하며 10-8이 됐다. 세 번째로 전희숙이 출전, 5-0 스코어를 만들며 가볍게 첫 라운드를 마쳤다. 합계 점수 15-8.
다음으로 채송오 대신 서브 명단에 있던 홍서인이 나섰고, 류옌와이를 상대해 4-4로 마쳤다. 이어 남현희가 출격해 청휴남을 상대로 6-2의 스코어를 찍으며 합계 25-14가 됐다. 전희숙이 바통을 이어받아 추엉 킴벌리 바네사를 맞이해 5-8로 뒤졌으나, 전체 스코어는 30-22로 여전히 한국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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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홍서인의 순서. 우 소피아를 상대로 5-2의 깔끔한 우위를 보였고, 전희숙이 류옌와이를 5-1로 눌렀다. 순식간에 40-25. 남현희가 마지막으로 피스트에 섰고, 남은 5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4강 진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