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45년 노하우 담은 두피과학보고서 발간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18.08.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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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 보고서/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 보고서/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연구소는 한방 프리미엄 샴푸 브랜드 려(呂)와 함께 지난 45년 간의 두피 모발 연구사를 정리한 ‘두피과학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1973년 아모레퍼시픽 최초의 한방 샴푸인 ‘진생삼미’ 출시 이후 45년 간 두피 모발 연구를 이어온 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연구소의 연구 역사와 성과, 탈모 증상 케어 기술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보고서는 다른 피부 부위보다 취약한 두피의 생물학적 특성을 설명하고, 미세먼지, 불규칙한 라이프스타일, 스트레스 등 두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밝힌다. 또 두피과학연구소가 지난 8년 간 한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여성 3만여 명의 두피 모발을 조사한 데이터를 수록했다. 이에 따르면 두피 상태는 연령, 인종, 기후, 사회문화적 인식의 차이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아울러 유전, 호르몬, 라이프 스타일, 노화 등의 탈모 원인과 탈모 유형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피지 과다, 비듬, 열감, 냄새, 가늘어진 모발 등 머리카락이 빠지기 전 두피와 모발이 보내는 5가지 전조 신호를 소개하고 탈모 유발 인자인 DKK-1으로부터 모근을 보호해 탈모 징후부터 케어하는 진센엑스(GinsenEX)의 탈모시그널솔루션 효능도 집중 조명한다.



지난해 두피과학연구소는 아모레퍼시픽의 특화 소재인 진센엑스에 두피와 모발의 이상 신호로부터 모근을 보호하는 탈모 증상 케어 효능이 있음을 밝혀 이를 생명과학 전문 학술지인 '분자 과학의 국제 저널'에 게재한 바 있다.

려(呂)는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두피과학 컨퍼런스 ‘더 시그널(The Signal)’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수나 두피과학연구소 책임 연구원과 ‘탈모 명의’로 알려진 윤태영 충북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각각 탈모시그널솔루션과 탈모 위험 신호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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