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알제리 TMC와 4479억 공급 계약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8.08.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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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 10년…올 하반기 TMC와 JV 설립 계획

모트렉스 (12,980원 ▼60 -0.46%)가 알제리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TMC와 10년간 4479억원 규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전장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175%에 해당하는 규모다.

TMC(Tahkout Manufacturing Company)는 알제리에서 다양한 국가의 차량을 수입해 연간 10만대를 조립·생산하는 민간 자동차 업체다. 최근 알제리 정부의 자동차 산업 현지생산율 확대 정책에 따라 모트렉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자동차 멀티미디어 및 전장품(ADAS)에 대한 현지 생산을 추진 중이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특성상 프랑스 전장업체인 포칼, 패럿 등과 경쟁해야 했던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수주를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차적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 및 ADAS 품목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지만, 향후 RSE 등 추가 제품 공급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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