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넥스트아이의 투자포인트로 △자회사 이노메트리의 중국향 중·대형 이차전지용 장비 수주물량 증가 △중국 현지 뷰티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인 유미애의 가맹점수 확대 등을 꼽았습니다.
이정기 연구원은 "자회사 이노메트리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542% 성장하며 전사 외형확대를 이끌었다"며 "영업이익도 외형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높은 중국향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인 37억원을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현재 확정된 수주액만 330억원 규모로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탄탄한 실적 시현이 전망된다"며 "또 자회사 이노메트리가 연내 코스닥 상장을 앞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넥스트아이의 연간 실적전망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8% 증가한 867억원, 영업이익은 1269.5% 증가한 177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이중 화장품 부문 추정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3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 보기)
넥스트아이는 머신비전 기술 기반의 검사장비 제조 및 판매를 본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차전지 검사장비 사업의 경우 비상장 자회사 이노메트리를(지분율 54.7%)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향 제품 판매 물량 증가로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
이노메트리는 엑스레이 기술을 활용한 이차전지 검사장비의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반제품 및 완제품 배터리의 양·음극 배열성과 분리막 균일성 등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제조한다. 해당 검사는 배터리의 안정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노메트리는 올해 중국향 수주물량 증가로 현재 확정된 수주액만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30억 규모이며, 이에 따른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전방이 고성장 중인 중·대형 이차전지용(EV/ESS용) 검사장비 매출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2018년 이노메트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349억원, 영업이익은 328% 증가한 85억원으로 추정한다.
화장품 사업은 대주주인 유미도 그룹의 중국 현지 유통망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중국 최대 뷰티 프랜차이즈 유미도 그룹의 7000개 가까운 현지 유통망에 샵인샵 형태로 진출할 수 있어 지속적인 매장수 확대가 가능하다.
유미애의 가맹점 수는 작년 215개에서 올해 500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가맹점 내 모든 제품은 유미애 및 넥스트아이 관계사에서 독점 공급하므로 가맹점 수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