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순매수에 나흘째 반등…코스닥도 800선 접근

미국 뉴욕 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며 코스피도 나흘째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오르며 800선에 근접해갔다.

2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08포인트(0.27%) 오른 2276.1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29포인트(0.67%) 상승한 792.44를 기록 중이다.

21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5.91포인트(0.2%) 오른 2862.96으로 장을 끝냈다. 장중 2873.23으로 지난 1월 26일 기록한 2872.87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3.60포인트(0.3%) 상승한 2만5822.2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7859.17로 38.17포인트(0.5%) 올랐다. 나스닥지수도 전고점에 1% 이내로 바짝 접근했다.

◇코스피, 나흘 연속 상승세=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3억원, 개인이 307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25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37억원, 비차익거래가 32억원 매도 우위다. 전체적으로는 26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22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8계약, 892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건설 통신 금융 은행 보험 서비스가 약보합세다. 그밖의 업종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현대차 LG화학 이 강보합세다. NAVER 현대모비스 KB금융 은 약보합세고 삼성물산 은 보합세다.

STX 는 채권금융기관의 공동 관리절차 종결 소식에 17%대 급등 중이다. STX는 전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STX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보유주식 공동매각 거래가 종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제14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의에 의거,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도 종결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사업 성장 기대감에 3%대 강세다.

◇코스닥, IT부품 가파른 상승세=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원 7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81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IT부품이 3%대 강세다. 운송장비부품도 1%대 상승 중이며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제약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건설 유통 운송 기타서비스가 강보합세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종이목재 등은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나노스 가 13%대 급등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와 에이치엘비 , 셀트리온제약 이 1%대 상승 중이다. CJ ENM 신라젠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은 강보합세다. 메디톡스 포스코켐텍은 약보합세다.

신일그룹 보물선 사태와 관련해 제일제강 을 인수하기로 했던 최용석, 류상미씨가 결국 주식양수 대금을 납부하지 않았는데도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제일제강은 이전 최대주주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양수인 최용석·류상미씨가 중도금 잔액 6억7586만6800원을 납입기한인 21일까지 입금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넥스트아이 는 화장품과 2차전지 사업 호조에 15%대 급등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3원 내린 1118.1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