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 수시 앞두고 '예비승무원 콘테스트'로 모의면접 진행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8.08.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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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 항공서비스과, 예비승무원을 희망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선택의 멘토가 되다

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가 수시면접과 동일한 모의면접을 펼쳐 승무원을 희망하는 고교생에 실질적인 멘토가 됐다.

부천대는 21~22일 교내 밀레니엄관에서 전국 고등학교 2~3학년 대상으로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2018 예비승무원 콘테스트' 예선전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대, 수시 앞두고 '예비승무원 콘테스트'로 모의면접 진행


예선전 첫날인 20일 부천대는 애띤 얼굴의 고교생 참가자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내달 있을 수시 모집과 연장선에 있는 실전같은 모의 면접이기 때문에 전국에서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참가자들은 이번 모의면접을 통해 항공서비스과의 입시 전략(면접 노하우 등)을 구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면접 이후에 진행된 학과투어, 선배의 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 결정에 도움을 받았다.
부천대, 수시 앞두고 '예비승무원 콘테스트'로 모의면접 진행
모의면접은 'ㄷ자 워킹'을 시작으로 자기소개, 지원동기, 심사위원 질문에 대한 답변 등 실제 입시 면접과 동일하게 진행했다. 면접관은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김모란 교수, 정지아 교수 등 총 6명 교수가 면접관으로 참여했다.



김채은 학생(예산여고 3학년)은 "대학진학 앞두고 내가 희망하는 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고, 모의면접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만난 부천대 교수진과 재학생 선배들의 멘토링으로 내가 선택한 진로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면접을 마친 참가자들은 부천대 항공서비스과의 학과투어와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부천대, 수시 앞두고 '예비승무원 콘테스트'로 모의면접 진행
학과투어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부천대 비행실습실과 항공안전훈련센터, 화재실습실에서 이뤄졌다. 비행실습실은 대한항공 보잉747기내를 그대로 재현해 승무원 업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보잉737기 탈출구를 재현한 항공안전훈련센터에서는 비상 시 승객 대피 요령을, 화재실습실에서는 기내 화재를 진압하는 실습 체험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재학생 선배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입시 면접팁, 교육과정, 향후 진로와 취업률 등 궁금했던 정보를 얻었다. 이와 함께 희망자에 한해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학과복 입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는 시간도 가졌다.
부천대, 수시 앞두고 '예비승무원 콘테스트'로 모의면접 진행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 환경과 동일한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시설 체험과 모의면접을 통해 승무원의 길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선배처럼 학과복을 입어보니 항공서비스과에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부천대, 수시 앞두고 '예비승무원 콘테스트'로 모의면접 진행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김모란 교수는 "승무원을 꿈꾸는 전국의 고교생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콘테스트를 마련했다. 학과투어, 멘토링, 모의면접 등 입시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면접에서 표현과 미소 등 본인만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글로벌 현장에서 일하는만큼 외국어 능력에 대한 어필도 유리하다"며 "특히 학원과 스터디를 통해 배운 면접예상 답변을 인위적으로 외워 답변하기보다 하얀 도화지처럼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좋다. 이 도화지에 예쁘게 색칠하는 것은 대학의 몫"이라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이어 "우리 학과는 제주, 티웨이항공 등 국내 다양한 항공사와 산학협력을 통해 높은 취업연계의 강점을 가지며, 실제 승무원이 실습을 하는 현장과 동일한 최고의 시설을 구축했다"며 "이런 정보는 학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면접예상 질문과 답도 여기서 확인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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