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지하이테크, 실적성장 지속..PER 4.9배-유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08.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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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1일 씨앤지하이테크 (12,900원 ▼150 -1.15%)에 대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투자에 따른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씨앤지하이테크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650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앤지하이테크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공정에 필요한 화학약품을 배관을 통해 생산장치로 원격 공급하는 자동차 장치인 CCSS(화학약품 중앙공급장치)를 제조하는 회사로, 이중 CBS(화학약품 혼합장치)를 국내에서 독과점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씨앤지하이테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04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99% 감소했는데 이는 회계상 매출인식기준 변경으로 하반기에 일부 매출이 이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5.5% 증가했는데, 이는 매출액 증가대비 고정비를 비롯한 비용이 크게 늘지 않아 매출원가율 및 판매관리비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씨앤지하이테크의 올해 하반기 매출액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국내 투자 지속, 해외 공장 증설 등 영향으로 상반기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에도 올해보다 증가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다반 씨앤지하이테크의 신규사업인 소재사업 및 재생플랜트 사업은 당분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씨앤지하이테크의 올해 추정 실적인 EPS(주당순이익) 2567원 기준 현재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4.9배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5.5배대비 할인돼 거래중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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