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동연-장하성, 서로 같은 얘기…언론이 예민해"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8.08.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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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어떻게 단어 하나 딱 맞게 말을 하겠나"

【서울=뉴시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2017.06.21.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2017.06.21.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간 '불협화음' 논란이 다시 불거진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언론에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이 어떻게 단어 하나, 문장 하나 딱 맞게 말을 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고용 상황 관련 긴급 당정청 회의에 참석했었다. 김 부총리는 "필요하면 그동안 추진한 경제정책의 개선과 수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고, 장 실장은 "정부 정책에 효과가 나기 시작하면 고용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맞서 눈길을 끌었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이 "서로 같은 얘기"라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김 대변인은 "장 실장이 말한 것은 우리 정부의 정책 기조와 철학이 흔들림이 없다고 한 것"이라며 "김 부총리는 그런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풀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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