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폭염이 한풀 꺾인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나와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 유승목 기자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일부 서쪽 지방에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이어 "더운 날씨로 인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식중독 위험도 높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가축이나 양식 생물의 폐사와 농작물 고온 피해 등 농·수·축산물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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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19일 15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천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km로 북상하고 있다. 모레(21일) 밤부터 제주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가 솔릭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