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6개월째 고용위기, 책임 통감"(1보)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8.08.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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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9일 국회서 긴급 당정청 회의 모두 발언

 17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졸업생이 취업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 구조조정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취업자 증가폭 1만명대가 붕괴되면서 최악의 고용상황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8만3000명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5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취업자 수 증가폭이 1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0년 1만명 감소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2018.8.17/뉴스1  17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졸업생이 취업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 구조조정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취업자 증가폭 1만명대가 붕괴되면서 최악의 고용상황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8만3000명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5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취업자 수 증가폭이 1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0년 1만명 감소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2018.8.17/뉴스1


홍영표 더불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고용 쇼크'와 관련, "6개월째 고용위기가 계속돼 상황이 좋지 않은 점에 대해 국민께 책임을 통감한다"고 대국민 사과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의 고용 상황 관련 긴급 당정청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 바꾸는 노력의 속도를 더 내겠다"며 "특히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의 현장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7일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월 이후 약 8년 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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