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발달장애인 올림픽에 임직원 자녀 자원봉사대 파견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8.08.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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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국 스페셜 올림픽' 16일~18일 열려…총 3,000명 참가 예정

지난해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지적장애인 스페셜올림픽 대회 개막식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OCI 임직원 자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OCI지난해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지적장애인 스페셜올림픽 대회 개막식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OCI 임직원 자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OCI


OCI (93,700원 0.00%)는 16~18일 충청남도 홍성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올림픽인 '제14회 한국 스페셜 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임직원 자녀 15명을 자원 봉사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OCI 자원 봉사대는 2박 3일의 일정 동안 종목별 시상식 도우미와 경기 보조로 활동하며 대회 운영을 돕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 선수, 코치, 자원봉사자 등 총 3000여명이 참가한다. 수영, 육상, 배드민턴, 축구, 농구, 탁구 등 총 12개 종목의 경기가 홍주 종합경기장을 비롯한 홍성군 일대 12개 경기장에서 3일간 열린다.

올해로 9년째 스페셜 올림픽 운영을 지원해 온 OCI는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열정을 응원하고 매년 열리는 대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해왔다. 2011년 그리스 아테네 스페셜 올림픽,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2015년 LA 스페셜 올림픽 등 국제대회를 포함한 국내외 관련 대회에 총 190명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왔다.



문병도 OCI 경영관리본부장은 "치열한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스포츠 열정으로 대회에 모인 모든 발달장애인들을 응원한다"며 "건강한 도전을 통해 기쁨과 성취를 느끼고 앞으로도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한 걸음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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