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여야5당 靑오찬, '협치의 장' 활짝 열릴까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8.08.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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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꼼수 폐지' 특활비 어떻게 되나…국회, 오후 2시40분 입장 발표

 (청와대 페이스북) 2018.3.8/뉴스1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 첫 영수회담인 이번 회동엔 앞서 두 차례 문 대통령의 초청에 불참해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첫 참석했다.이로써 문 대통령 취임 뒤 여야 5당 대표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3.8/뉴스1  (청와대 페이스북) 2018.3.8/뉴스1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 첫 영수회담인 이번 회동엔 앞서 두 차례 문 대통령의 초청에 불참해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첫 참석했다.이로써 문 대통령 취임 뒤 여야 5당 대표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3.8/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낮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회동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회동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대 화두는 협치.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의 입각설 이후 수그러든 협치 내각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또 이날 오찬에선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 경제 현안과 법안에 대한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오찬은 문 대통령이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성사됐다. 문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초청 오찬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여 만이다.

'꼼수' 특활비 폐지로 연일 여론의 뭇매를 받은 국회가 오후 2시40분 특수활동비(특활비)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입장발표 이후엔 박수현 국회의장실 비서실장이 직접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나설 예정이다.



국회 고위관계자는 지난 1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에 폐지하기로 한 교섭단체 특활비에 상임위원장단과 국회의장단 몫의 특활비를 추가로 대폭 삭감하는 데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후반기 특활비 31억원의 80%를 삭감한 5억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단은 지난 13일 주례회동에서 '쌈짓돈' 논란을 빚었던 국회 특활비를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회동 후 국회 특활비 중 교섭단체 몫으로 할당된 예산만 폐지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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