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아시아공동체론' 강좌 4년째 개설...교양교육 강화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8.08.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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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아시아공동체론' 강좌 4년째 개설...교양교육 강화


배재대학교는 아시아 리더 양성을 위해 '아시아공동체론' 강좌로 교양교육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아시아공동체론' 강좌는 원아시아재단 지원으로 수강생 일부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처음 개설된 '아시아공동체론' 강좌는 47개국 465개 대학(지난해 기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배재대는 대전지역 대학 최초로 이 외부강좌를 개설해 아시아 리더를 키워내고 있다.



'아시아공동체론' 강좌는 국내외 강사 풀(Pool)을 활용해 아시아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총망라하고 있다. 학점경쟁과 취업준비로 낮아진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원아시아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진 외부 강좌다. 학생들은 우리와 직면한 다문화교육, 해외의료구호활동, 이주인권 등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게 된다.

강좌 개설 전‧후로 학생들의 아시아 이해도는 현저히 높아지고 있다. 2016학년도 설문조사엔 강좌 전 '아시아공동체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한 결과 71%가 낮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13주 강좌과정이 마무리된 후엔 96%의 학생들이 아시아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보여 인식 변화를 이끌어 냈다.



심혜령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장은 "학생들에게 UN, 국경없는의사회, 인권변호사 등 세계적 명성을 갖춘 석학의 강좌로 아시아 공동체 속 교양을 갖추도록 강좌를 개설했다"며 "이 강좌로 배재대는 교양 강좌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인재상에 부합하는 청년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 학장을 비롯한 배재대 교수진은 매년 원아시아재단이 주최하는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교양교육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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