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플랫폼 '스위트스팟' 투자금 60억 유치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8.08.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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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플랫폼 '스위트스팟' 투자금 60억 유치


팝업스토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알토스벤처스, KDB(산업은행), DS자산운용 등으로부터 투자금 60억원(시리즈 A)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스위트스팟은 지난해 상반기 알토스벤처스와 홍콩 뉴월드그룹 애드리안청으로부터 15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은 이후 1년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서비스 고도화,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 BTL(Below the line) 마케팅 강화, 홍콩 서비스 등 사업 확장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2015년 10월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수도권의 랜드마크 빌딩, 대형 오피스, 호텔, 아케이드 등 팝업스토어를 열기에 적합한 공간을 찾아 등록하고, 기업이나 사업자들에게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TL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팝업스토어 기획부터 운영까지 대행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스위트스팟은 삼성전자, 네슬레, 코오롱패션, 테일러메이드, 나인웨스트, 무한도전 등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1000곳 이상 오픈했다. 홍콩에 위치한 K11 복합쇼핑몰과 제휴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팝업스토어 진출도 돕고 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열린 자세로 시장의 소리를 듣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리테일의 미래'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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