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국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돼 증권주 낙폭이 컸다"며 "주식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이 급감하고 주식시장에서의 자금 유출 및 주식지수 변동성 확대가 증권사 수익 우려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증권의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선 시장 불확실성 해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IB(투자은행)를 제외한 전 영업부문에서 전년동기비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 IB영업 중 구조화 금융 부분은 꾸준한 실적세를 이어간 반면, 전통적 IB인 ECM(주식발행시장), DCM(채권발행시장), M&A(인수·합병) 부분의 실적은 감소했다.
지난 4월 '유령주' 배당사고 관련 피해는 크지 않았다. 관련 비용은 100억원을 반영했고 홀세일(법인영업)의 경우 일부 연기금과 거래가 중단됐으나, 주력사업인 리테일(개인영업) 고객 자산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