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릴' 판매 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토러스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8.08.14 07:55
토러스투자증권은 14일
이엠텍 (23,900원 ▼950 -3.82%)에 대해 "'릴'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올해 창립 최대 실적 달성이 무난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400원을 유지했다.
전상용 센터장은 "이엠텍의 2분기 연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며 "특히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엠텍은 2분기 매출은 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지난해 스피커/리시버/진동모터 등 부품사업부의 매출비중이 93.9%였으나, '릴'의 판매호조로 제품사업부의 매출 비중(52.1%, 380억원)이 부품사업부 매출 비중(47.9%, 349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81억원으로 같은 기간 149.6%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릴의 전국 편의점 확대 판매로 이엠텍은 올해 창립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3월까지 수도권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3000여군데서 판매됐으나 판매호조에 따라 지난 7월 18일 기준 전국적으로 약 4만여군데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기존 판매처보다 13배가 더 많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전 센터장은 "올해 이엠텍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9%, 94.7% 증가한 2719억원, 2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릴의 전국망 확대 판매와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증가한 9.8%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순이익은 매출증가와 외환평가이익 등으로 인해 같은 기간 329.7% 증가한 25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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