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초뽀(필명)' 김 모씨 / 사진제공=뉴스1
김씨는 13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 마스크를 쓴 채 출석했다. 김씨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킹크랩'(댓글 조작용 매크로 프로그램) 시연회에 참석했나" "김 지사에게 사례비를 받은 적이 있나" 등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지난달 20일 드루킹 김동원씨를 비롯해 이미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던 일당 4명에 대해 추가 기소를 결정한 바 있다. 이날도 특검은 '초뽀' 김씨와 함께 지난달 27일 구속된 '트렐로' 강모씨 등 2명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는 특검팀이 기소한 두 번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