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 "암호화 기술 中企와 보안 전문폰 개발"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8.08.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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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와 민관 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

아이즈비전은 9일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과 이 같은 기술개발을 포함한 7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투자협약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형호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 사무총장 /사진제공=아이즈비전아이즈비전은 9일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과 이 같은 기술개발을 포함한 7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투자협약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형호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 사무총장 /사진제공=아이즈비전


통신서비스·장비 제조기업인 아이즈비전 (2,265원 ▼25 -1.09%)이 암호화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과 기술 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전문폰을 개발한다.

아이즈비전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과 이 같은 기술개발을 포함한 7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투자협약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판로확보를 지원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민간 기업에서는 아이즈비전과 롯데마트, 대상이 참여했다.

7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투자협약기금은 투자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신제품·국산화 개발과제를 발굴·제안하면 중기부가 적합한 과제를 선정해 최대 10억원까지 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즈비전은 12억원, 롯데마트와 대상은 각각 15억원, 4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여기에 39억원을 더해 총 기금 규모는 70억원이 된다.



아이즈비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호화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함께 도청·해킹 방어와 기술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전문폰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은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서 "국내 알뜰폰 업계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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