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2290선도 밀려…시총 상위주 약세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08.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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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2300선에서 후퇴했다. 장 초반 밀리는 듯 했던 코스닥은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31포인트(0.62%) 내린 2289.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3포인트(0.26%) 오른 791.51을 나타내는 중이다.



뉴욕증시가 무역전쟁 우려와 기업실적 호조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3.46포인트(0.04%) 오른 7891.78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0.6% 오르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S&P500지수는 전일대비 4.12포인트(0.1%) 내린 2853.58로 장을 끝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4.52포인트(0.3%) 하락한 2만550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시총 상위주 대부분 하락세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억원, 157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9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80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272억원 순매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28계약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2계약 576계약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건설업 의료정밀 기계 운수창고 의약품 종이목재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제조업 섬유의복 은행 화학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2%대 하락세다.

셀트리온 POSCO LG화학 현대차 NAVER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이 모두 약보합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은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성신양회2우B는 장 시작과 동시에 급등하며 16.85%을 기록 중이다.

부산산업도16.49% 급등했다.

현대리바트는 2분기 호실적에 전일대비 4.48% 오른 2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롤러코스터 탄 코스닥, 장 중 오르내리기 반복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167억원 매도 우위, 개인은 175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 출발하는듯 싶었지만 곧장 하락 전환 후 다시 상승세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인터넷 기타제조 정보기기 금속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등이 오름세다. 반면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등은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나노스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Reg.S) 휴젤 등은 소폭 내렸다.

CJ ENM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카카오M 셀트리온제약 등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6%대 상승세다. 신작 흥행에 따라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4.42%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대유는 공모가에서 47.2% 오른 1만3250원의 시초가를 기록했다. 현재는 시초가 대비 6.42%(850원) 내린 1만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7원 오른 1124.2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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