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018.05.05. [email protected]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청와대에서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논했다. 북측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제2차 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13일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도 표했다.
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등 판문점선언 합의사항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금은 북측으로부터 전통문이 왔고 우리는 성실히 임하겠다는 것 외엔 밝힐 내용이 없다"며 "만나봐야 알 것 같다. 의제는 통일부가 밝힌 내용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리비아 내 우리 국민 피랍사건 관련 동향도 점검하기로 했다.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특사 파견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리비아 당국과의 공조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