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중령. /사진=LG 제공
LG복지재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성동구 옥수나들목 인근에서 한강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김 중령에게 LG의인상을 전달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LG복지재단에 따르면, 국방부 정보본부 소속 김 중령은 당시 한강변에서 운동을 하던 중 강 한복판에 빠진 시민을 향해 사람들이 고함을 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물에 빠진 시민은 강변에서 1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어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김 중령은 강가에 비치돼 있는 구명환을 찾아 메고 지체없이 강물로 뛰어들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평시에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본업'이라며 "'같은 상황이었다면 모든 군인이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담담히 말한 김 중령의 사명감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