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파마, 中짝퉁의약품 사태 반사이익 예상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8.08.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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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텍파마 (8,690원 ▲170 +2.00%) 등 한국 원료의약품 업체들이 중국 가짜의약품 사태와 관련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산 혈압약에 이어 현지 가짜 백신 사태가 불거지며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는 한국업체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9일 오전 9시24분 현재 에스텍파마는 전날보다 3%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약업체 관계자는 "중국에서 가짜 백신이 문제가 된 후 현지 제약제조 및 유통업체에서 한국 제약사들에 제품공급을 문의해오고 있다"며 "구체적인 상황은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 한국과 일본업체들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은 2위 제약회사 창성(長生)바이오테크놀로지와 우한(武漢)생물제품연구소 등이 기준에 미달하는 품질의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과 광견병 백신을 대량 판매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불량 DPT 백신을 접종한 영·유아는 35만8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유아가 대거 입원치료와 사망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책임자 엄벌을 지시했다.

에스텍파마는 유기합성기술, 키랄기술, 유기금속착물합성, 미세입자화기술, 나노필터기술,특수고온고압 반응기술등을 이용해 약 50여종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너릭 의약품의 원료를 초기에 개발해 제약사에 공급하는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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