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50만원선 거래..3주사이 최저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2018.08.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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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당국,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연기

오후 4시25분 기준 빗썸/사진제공=빗썸 캡처오후 4시25분 기준 빗썸/사진제공=빗썸 캡처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ETF(성장지수펀드) 승인 결정을 연기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가상통화 비트코인의 1개당 가격은 오후 4시25분 현재 757만2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6.51%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31일 900만원대가 무너진 이후 800만원 초반대에서 거래되다가 다시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달 18일 이후 가격이 가장 아래로 떨어졌다.

다른 주요 가상통화 가격도 하락했다. 이날 같은 시간 기준 이더리움은 1개당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8.05% 하락한 43만35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14.31% 빠져 407원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캐시는 72만1000원으로, 11.31% 떨어졌다.



시장에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날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을 미룬 탓에 가상통화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SEC는 ETF 승인 여부 결정을 다음달 30일로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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