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 "출산 후 감정기복, 일반적"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8.08.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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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6) /AFPBBNews=뉴스1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6) /AFPBBNews=뉴스1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26위·미국·38)가 출산 후 감정기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SNS 인스타그램에 "힘든 한 주였다. 내가 좋은 엄마가 아니라고 느껴 힘들었다. 최근 어떤 글을 읽어보니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산후 감정기복이 3년까지도 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머니, 여자 형제, 친구들에게 내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니 출산 후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일반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 업체 레딧(Reddit)의 공동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언과의 아이를 출산하고,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윌리엄스는 1995년인 14세에 데뷔해 23차례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여자 테니스의 최강자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1월 임신 8주의 몸으로 호주 오픈에 출전해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고 정상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출산 후 1년 만에 나선 2018 윔블던에서는 안젤리크 케르버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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