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08.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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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전일 대비 7.37p(0.32%) 오른 2302.53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세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세가 강하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37포인트(0.32%) 오른 2302.5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06포인트(0.64%) 오른 789.76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는 테슬라의 주가 급등과 기업 호실적 따라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26.73포인트(0.50%) 상승한 25,628.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05포인트(0.28%) 상승한 2,858.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99포인트(0.31%) 오른 7,883.66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 외인 코스피 '사자'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1억원 113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25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6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37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2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0계약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9계약 103계약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 은행 의료정밀 의약품 제조업 증권 철강금속 통신업 전기전자 등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비금속광물 금융업 음식료품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모두 소폭 오름세다. 셀트리온 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NAVER 등도 상승 중이다.


현대차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각각 3.6%, 5.57% 오름세다. 이날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를 인적분할하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곧 발표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지분을 처분했다는 소식에 4%대 하락세다.

영풍제지는 전날 발표한 2분기 호실적에 13% 이상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업종 대부분 상승세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1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한 편이다. 종이목재가 2%대 오르고 있고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지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이 모두 오름세다. 반면 금속 섬유,의류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 대비 1.88% 올라 거래되고 있고 CJ ENM은 2%대 상승세다. 신라젠 나노스 포스코켐텍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Reg.S) 등도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NM의 지분 매각설에 4.66% 이상 상승 거래되고 있다.

연내 카카오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M도 상승세다.

와이지-원이 2분기 실적 부진 및 향후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에 10% 대로 하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5.6원 내린 1118.2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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