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하와이서 한국인 2명 익사…경위 파악 중"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2018.08.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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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 /사진=렌팅카즈, 뉴스1하와이 마우이섬 /사진=렌팅카즈, 뉴스1


외교부가 하와이에서 한국인 2명이 익사한 사고에 대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5일 외교부 관계자는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사건을 인지하고 곧바로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담당 영사를 마우이섬에 긴급 파견하고 국내 연고자에게 연락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가족들의 현지 방문과 시신 부검 및 장례 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50분(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섬 키와카푸 해변에서 한 행인이 익사자 2명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한국인 남녀로 드러난 익사자 2명은 인근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사건 다음날인 3일 오전 9시쯤 경찰로부터 사망자 2명이 모두 한국인임을 통보 받고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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