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10일 2018년형 ‘LG Q8’을 출시한다./사진=LG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24일 'S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9'을 출시하며 대화면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LG전자는 가성비를 내세워 전용펜이 달린 대화면 시장에서 맞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오는 10일 2018년형 ‘LG Q8’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2018년형 ‘LG Q8’은 18:9 화면비의 6.2인치 대화면에 베젤을 줄인 ‘풀비전’ 디자인으로 손에 쥐는 느낌을 개선했다.
다양한 편집도 할 수 있다. △내장된 기본 도안(圖案)뿐 아니라 사진을 도안으로 바꿔 원하는 대로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북’ △폰 안의 사진을 꾸며 이모티콘처럼 쓰는 ‘나만의 이모티콘’ △동영상을 GIF 파일 형태로 편집해 움직이는 사진(움짤)으로 만드는 ‘GIF 편집’ 기능을 갖췄다.
아날로그 감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필기구를 쓰는 소리도 담았다. 연필을 고르면 실제 종이에 쓰는 듯한 사각거리는 소리, 붓을 고르면 붓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 등 펜 종류에 따라 10가지 필기구 소리를 낸다.
2018년형 LG Q8 /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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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초광각 카메라는 화각(畵角)이 100도로 셀카봉 없이도 7~8명이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있다. 피사체에만 초점을 두는 아웃 포커싱 기능도 갖췄다.
LG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에 탑재된 명품 사운드 기능도 담았다. ‘하이파이 쿼드 DAC’을 탑재해 음왜곡율을 수십만 분의 일 수준으로 줄였고 ‘DTS:X’ 입체음향 기술을 더했다.
방수방진은 최고 등급인 IP68, 내구성은 미국 국방부의 공식 충격 테스트인 'MIL-STD 810G'등급을 획득했다.
고속충전이 가능한 ‘퀵차지 3.0’ 기술을 적용했고, 3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USB C타입 포트,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LG 페이, 데이터 소모 없이 즐길 수 있는 HD DMB와 FM라디오도 적용됐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다양한 편의기능과 탄탄한 내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인 LG Q8이 국내 중가대 스마트폰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