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코 "유증 조달자금 초소형 전기트럭 개발에 활용"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07.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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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회사 디피코 (1원 ▼22 -95.65%)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초소형 전기트럭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자동차 엔지니어링 회사 디피코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현재 초소형 전기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정식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피코는 지난 27일 보통주 81만6300주를 발행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 주당 발행가액은 1225원으로, 조달자금 규모는 약 10억원이다. 이 자금은 초소형 전기트럭 개발을 위한 원자재 매입, 전기버스 수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디피코는 1998년 설립된 자동차 엔지니어링 회사로 지난 5월 16일 코넥스에 상장했다.



디피코 관계자는 "현재 초소형 전기트럭 개발이 진행 중으로, 일부 고객과 개발 상황을 공유하며 큰 틀에서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올해 실적은 자동차 엔지니어링 업황이 좋지 않아 눈에 띄는 성장이 쉽지 않겠지만, 초소형 전기트럭이 출시되는 내년 이후부터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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