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2018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개최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8.07.30 10:35
글자크기
부산대, '2018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개최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양산캠퍼스에서 '2018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에서 금오공대 '안전벨트' 팀이 우승을 차지해 대회 최고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2등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에는 부산대 'INNOSYS' 팀이 선정됐다. 특히 특별행사로 인근 양산지역의 중·고교생 59개 팀도 함께 참가했다.



이번 특별행사는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가 소재한 경남 양산시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본대회와 별개로 진행됐다. 전국 타워 중 3번째로 높은 '양산타워를 지진으로부터 지켜내라'는 주제로 참가 학생들이 내진설계 구조물 모형을 직접 설계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는 우리나라 지진 재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건설 산업계를 견인할 대학생들이 내진설계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도록 하고자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전국 30개 대학 47개 팀이 참가해 1차 설계안 심사를 거쳤으며, 본선에 총 24팀이 진출했다. 본선팀은 포스터 발표와 직접 제작한 모형 구조물에 대한 진동대 시험으로 경합했다.

이번에 수상한 금오공대 '안전벨트' 팀과 부산대 'INNOSYS' 팀은 오는 9월 11~15일 대만 NCREE(대만국가지진연구센터)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학생 내진경진대회(IDEERS 2018) 출전권과 제반 경비를 지원받는다.

또 올해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양산지역 중·고교생 특별 참가 행사에서 입상한 1~3위 팀에게는 양산시장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한편,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양산시, 양산시교육지원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재)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 (사)한국지진공학회, (사)한국면진제진협회,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주한영국문화원 등이 후원하고, MTS Korea, DRB동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 협찬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