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시민참여단이 27일 충남 천안시 계성원에서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2차 숙의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이날 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진행한 2박3일간의 시민참여단 2차 숙의를 마무리한다.
새 대입제도 개편방향은 4가지 시나리오로 압축된다. 1안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으로 45% 이상 선발하고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방안이다. 2안은 수시·정시 비율을 대학 자율에 맡기고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면 전환하는 게 골자다. 3안은 수시·정시 비율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수능도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내용이다. 4안은 수능위주전형을 확대하고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비율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안이다. 수능은 상대평가를 유지한다.
새 대입제도 개편 향방은 시민참여단 설문조사에 달렸다. 시민참여단은 이날 4가지 대입개편 시나리오별 지지 정도를 5점 척도로 매기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공론화위는 8월3일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국가교육회의에 제출한다. 이 결과가 사실상 새 대입제도 개편안의 밑그림이다.
국가교육회의 또 다른 특별위원회인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는 해당 결과를 토대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만든다. 이후 국가교육회의에서 이를 심의·의결해 최종 권고안을 확정한다. 교육부는 8월 말까지 국가교육회의 권고안을 토대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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