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美서 도네페질 치매 패치 임상1상 결과 발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18.07.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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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전달 시스템 전문 업체 아이큐어 (2,035원 ▲30 +1.50%)(대표 최영권)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알츠하이머협회 콘퍼런스(AAIC2018)에서 '도네페질 치매 패치 임상1상 결과'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AAIC2018은 치매 과학 분야의 획기적인 최신 연구 결과 및 이론을 공유하기 위한 치매 전문 학회다.



아이큐어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도네페질 치매 패치'와 '도네페질 경구제'를 비교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도네페질 치매 패치는 주 2회 부착하고, 도네페질 경구제은 1일 1회 섭취하는 조건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이 둘을 비교했을 때 유효 혈중 농도 프로파일은 동등했지만, 투여 초기 혈중 농도와 혈중농도 변이는 패치제가 안정적이었다고 발표했다.

아이큐어에 따르면 경구제의 경우 혈중 농도 변동폭이 심하고 위장 장애, 신장 문제 등의 약물 부작용을 동반한다. 아이큐어의 도네페질 패치제의 경우 치료 효과 범위에만 안정적으로 혈중 농도가 유지됐다. 약물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안정적인 투여 유지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는 "세계 최초로 임상3상을 진행 중인 도네페질 치매 패치는 국제적으로 관심받고 있다"면서 "첫 학회 참여임에도 불구하고 호응이 컸다"고 말했다.

아이큐어는 이번 학회 일정을 마무리한 후 미국 내 임상을 위해 CRO(임상수탁기관) 업체들과 미팅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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