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레미콘 제조업체인 부산산업 (55,700원 ▼300 -0.54%)은 전날보다 3만7500원(30%) 올라 상한가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시멘트 (15,350원 ▼210 -1.35%)(24.14%), 대호에이엘 (997원 ▲24 +2.47%)(23.24%), 현대로템 (42,600원 ▲3,900 +10.08%)(20.39%), 성신양회 (8,660원 ▼40 -0.46%)(13.81%), 쌍용양회 (7,000원 0.00%)(12.54%), 아세아시멘트 (10,780원 ▲270 +2.57%)(10.53%) 등 시멘트·알미늄 제조사와 철도 인프라 업체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푸른기술 (7,820원 ▼70 -0.89%)(27.03%), 대아티아이 (3,090원 ▲15 +0.49%)(23.98%), 에코마이스터 (380원 ▼72 -15.93%)(20.28%), 서암기계공업 (4,740원 ▼165 -3.36%)(17.81%) 등 철도 관련 주들이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특수건설 (7,330원 ▼80 -1.08%)(17.47%), 세명전기 (5,180원 ▼170 -3.18%)(17.20%), 고려시멘트 (1,939원 ▲33 +1.73%)(16.81%), 대동스틸 (4,220원 ▲15 +0.36%)(11.97%), 아난티 (5,740원 ▼40 -0.69%)(10.71%) 등도 두자릿 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측 점검단 15명이 경의선 철도 중 개성역에서 군사분계선(MDL)에 이르는 북측 연결구간 동점검을 위해 전격 방북하면서 경협 관련 종목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남북은 '4·27 정상회담'에서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에 합의한 바 있다. 정부는 이 사업과 관련해 연내에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들 구간은 재정 당국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