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피란열차·피란 역사 체험여행 프로그램 개최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8.07.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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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피란열차·피란 역사 체험여행 프로그램 개최


동아대학교 부산하나센터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피란열차‧피란 역사 체험여행 프로그램인 '피란의 어제, 통일의 내일로'를 내달 17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피란의 어제, 통일의 내일로' 행사는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전쟁 고통을 극복해야 했던 공간인 '피란수도 부산'에서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한국전쟁 기간 피란수도로서 부산의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란 정착민과 이산가족‧북한이탈주민‧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내달 17일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출발, 오후 12시 30분 부산역에 도착해 1박 2일간 부산 일대를 누빌 예정이며,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5시 부산역에서 환송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 외에도 '모노드라마'와 '통일인문학 강의' 등이 피란열차 안에서 펼쳐지고 임시수도기념관과 감천문화마을, 유엔기념공원 등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가 남아 있는 장소를 방문, 분단을 이해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역사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저녁 만찬행사에는 한국전쟁 때 폴란드로 입양된 북한 고아 김귀덕의 이야기를 실감적으로 그린 영화 '그루터기'의 감독 추상미가 참석해 '북한 전쟁고아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피란열차‧역사체험여행 참여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부산하나센터 홈페이지와 우편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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