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베논 피부관리 화장품으로 승부하는 울트라브이

머니투데이 김진수 에디터 2018.07.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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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베논 조성물 특허 발명에 성공

편집자주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로 신뢰성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유통센터’는 참신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로 인증·지원해 국가 및 지역 브랜드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이 공신력을 얻을 수 있게 돕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유통센터와 함께 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인증을 받은 ‘서울형 중소기업’의 성공스토리를 특집기사로 연재한다.

울트라브이 권한진 대표/사진제공=울트라브이울트라브이 권한진 대표/사진제공=울트라브이


울트라브이(대표 권한진)가 미국피부학회가 최고등급으로 인정한 항산화 성분 '이데베논'(Idebenone)의 조성물 특허 발명(제10-1374213호)에 성공했다.

이데베논은 비타민C나 코엔자임Q10보다도 항산화 효과가 우월하다. 울트라브이의 대표상품 ‘이데베논 시그니쳐 앰플’은 기존 이데베논 앰플의 이데베논 함량을 1만2천ppm으로 늘렸고, 피부 재생 성분 EGF, 펩타이드 2종 등 유효특허성분을 강화했다.



울트라브이는 이데베논 앰플의 인기에 힘입어 ‘이데베논 아쿠아크림’, ‘이데베논 선블록’, ‘이데베논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 20여 종의 고기능성 피부관리 화장품을 선보였다.

권한진 울트라브이 대표는 더마스터 클리닉 대표 원장과 국제미용항노화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현직 의사다. 권 대표는 각종 세미나와 시연회, 시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1:1 시연 강연을 열어 각국 의사들에게 의료 기술을 전수하는 한류 대표 의사로 유명하다.



울트라브이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233억 원으로 전기보다 3배 급증했다.

현재 이데베논 앰플은 배우 ‘김지호 앰플’로 불리며 국내병원 500여 곳에 납품되고 있다. 2016년 말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300만 병이 판매돼 화장품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권 대표는 “지난 6월까지 홈쇼핑을 통한 누적 수익이 413억 원일 정도로 대박상품”이라며 “이데베논을 원료로 화장품 만드는 기술은 울트라브이가 거의 유일해 성장성도 높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 대표는 이어 “서울산업진흥원 도움으로 현재 40여국으로 수출 중인데, 물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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