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겨울 칼국수 메뉴/사진제공=밀겨울
이명훈 회장은 “중학생도 주방에 들어가 단 번에 끓여낼 수 있을 만큼 조리 매뉴얼을 간소화했고, 선불과 셀프 시스템을 도입해 부부 2인 창업에도 무리가 없다”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칼국수 품질을 연구해 여타 브랜드에서는 흉내낼 수 없는 차별화된 사골 칼국수를 만들었고, 현재까지도 육수맛과 제면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마다 재방문 손님이 많은 것은 품질에 대한 보증”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합리적인 가격대의 바탕에는 체계화된 본사의 물류 시스템과 최소한으로 책정된 식자재 원가가 있다. 모든 식자재는 완조리‧반조리 형태로 매장에 공급되며, 본사 직배송으로 전날 주문 시 다음날 아침에 수령이 가능하다.
이 회장은 “‘구멍가게를 차려도 1억이 든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 만큼 창업 자금에 대한 예비 창업주들의 부담이 큰 시대”라며 “보증금까지 다 해서 6천만원 가량 투자한 매장에서 하루 평균 100만원 수준의 매출이 나오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에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보니 점심 시간만 되면 대기 손님이 생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18개 매장들 대부분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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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이 없는 소형 평형대 매장에 아르바이트를 채용하지 않고도 운영 가능한 밀겨울은 업종 변경을 고민 중인 1인 창업인이나 은퇴 후 부부창업을 고민 중인 이들에게 적합한 소규모 창업 아이템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