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1회 충전 주행거리 385㎞를 갖춘 전기차 ‘니로 EV’를 19일 출시했다./사진=기아차
니로 EV는 2016년 4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된 니로의 전기차 모델이다.
니로 EV는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 등을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를 인증받았다. 이밖에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과 다양한 첨단 주행 기술로 상품성을 높였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제원으로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SUV의 최대 장점인 적재 공간은 451ℓ(VDA 기준)로 경쟁 전기차는 물론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더 크다. 5인 가족이 여유롭게 탑승하고 다양한 물건까지 적재할 수 있다.
실내에는 7인치 TFT LCD 전기차 전용 클러스터, 다이얼식 SBW(전자식 변속장치), 센터콘솔 무드 램프를 적용했고 도어트림 가니쉬, 에어벤트(송풍구), 스티치와 시트 테두리 부분에는 푸른색 포인트 칼라를 가미했다.
각종 첨단 주행 보조장치도 장착됐다. 기아차 (118,200원 ▲1,600 +1.37%)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의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유지보조(LFA),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운전자주의경고(DAW)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이밖에 후측방충돌경고(BCW), 하이빔보조(HBA), 고속도로주행보조(HDA)를 선택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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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을 위해 AVN 시스템으로 충전소 정보를 제공해주는 '실시간 충전소 정보 표시'(UVO 서비스 가입시),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시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해 충전소 검색 팝업 기능을 제공하는 '충전 알림 기능' 등이 탑재됐다.
상황에 맞춰 충전시간 및 충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충전종료 배터리량 설정', 차량 운행 계획 등에 따라 충전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예약/원격 충전' 등도 적용됐다.
기아차는 니로의 전기차 특화 서비스로 △전기차 전용부품 10년/16만km 보증 △고전압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 △전국 99개(직영 18개소, 오토Q 81개소) 서비스 거점에서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림은 2가지이며,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기준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이다. 서울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프레스티지 3080만원, 노블레스는 328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평소 차량 운행이 많지 않거나 시내에서 통근 위주로 활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 마이너스 옵션을 마련, 기본 모델 대비 350만원 낮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