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금투협과 혁신성장자본 공급 MOU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8.07.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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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이 기업 발굴하면 금투협은 투자유치 지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왼쪽 네 번째)과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18일 '혁신성장자본 공급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왼쪽 네 번째)과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18일 '혁신성장자본 공급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와 혁신성장자본 공급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유망기업 중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하고 금투협은 해당 기업들을 증권사·운용사 등 잠재적 투자자와 연결해 투자유치를 이끄는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산단공은 기술혁신형 글로벌 강소기업 발굴사업인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자본시장 활용을 위한 공동설명회와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내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산단공은 자금지원 외에도 기술개발, 스마트공장 구축, 연구개발, 교육·컨설팅 등 기업의 혁신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원 금투협 회장은 "저성장·고실업의 현 상황을 벗어나려면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혁신기업들에 충분한 자금이 공급돼야 한다"며 "혁신성장자본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는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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