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韓 애니메이션 세계화 나선다, IP 투자 확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7.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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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 루크' 투자, 출판 사업 중심으로 라이선싱 사업 확대

대원미디어 "韓 애니메이션 세계화 나선다, IP 투자 확대"


대원미디어 (10,290원 ▲40 +0.39%)가 3D 애니메이션 '시간여행자 루크'의 투자를 통해 라이선싱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대원미디어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사 애니작과 '시간여행자 루크'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액션 판타지 어드벤처 장르에 교육적 요소가 가미된 3D 애니메이션이다. 어린 소년 ‘루크’와 그의 친구가 실종된 할아버지를 찾기 위한 시간여행에서 할아버지의 행방과 실마리를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2016년 국제 콘텐츠 전시회인 '카툰 커넥션 EU-아시아 SKB 어워드'와 카툰 포럼 경쟁 피칭 인터내셔널 파이널리스트 5에 각각 선정된 기대작이다.



대원미디어는 애니메이션 제작 및 라이선스 사업의 경험을 살려'시간여행자 루크'의 글로벌 진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진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적극적인 국내외 사업 전개를 위해 출판 사업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의 라이선싱 사업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라며 "대원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IP(지적재산권)이라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동훈 대표는 "'시간여행자 루크'의 소재와 스토리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모험과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다"며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 요소가 가미돼 해외 수출 및 관련 사업으로의 확장도 도모할 수 있는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앞으로 국내외 사업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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