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꼭 70년 전인 1948년, 민족 분단을 막고자 했던 김구는 주변의 비난에도 38선을 넘었다. 당시 평양에서 열린 남북협상은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3대 원칙을 앞세운 김구의 평화통일론은 현재까지도 이어진다. 저자는 "김구가 정교한 사상가, 세련된 정치인은 아니었지만 조국의 독립과 평화통일의 신념을 우직하게 지킨 지도자로 올바르게 평가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손톱이 자라는 속도부터 봄이 오는 과정과 속도, 우주 팽창 속도까지 자연과 우주 안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움직임에 대해 탐구한 책이다. 천체의 움직임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태풍때문에 자신의 집이 망가진 것을 계기로 일상의 움직임까지 탐구 영역을 넓혔다. 자연의 움직임은 우리 삶과 주변 모든 것들 사이에 복잡한 역학 관계를 형성하면서 수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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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의 생각법은 투자 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있다. 경제학, 물리학, 심리학, 생물학, 사회학, 복잡계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아우른 '통섭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 저자는 멍거의 '정신적 격자 모형'을 비롯해 대니얼 카너먼의 전망 이론, 나심 탈레브의 기댓값 분석, 게임 이론 등 다양한 이론을 예시로 들며 독자들이 좀더 쉽게 '통섭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