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이정후 몸상태 OK, 19일 합류 가능성↑"

이정후 /사진=뉴스1

넥센의 공격 첨병이 곧 돌아온다. 넥센 장정석 감독이 이정후의 복귀에 대해 내일(19일) 1군 복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넥센은 전날(17일) 3-9로 패하며 기선을 빼앗긴 상황. 넥센은 브리검, LG는 차우찬을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18일 경기를 앞두고 넥센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에 대해 "오늘 퓨처스리그서 수비와 함께 6이닝을 소화했다. 수비를 잘했고, 몸 상태도 괜찮다고 한다. 트레이너의 보고를 들은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 어쩌면 내일(19일) 합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같은 날 화성에서 펼쳐진 상무와 '2018 퓨처스리그'서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비록 안타는 쳐내지 못했지만 수비를 소화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한편 이정후는 지난달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던 중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당시 복귀까지 6주 정도 걸릴 거라고 예상했으나 차도가 빨랐고, 이날 퓨처스리그서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