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 대회 메달 휩쓸며 지속 성장

대학경제 김재혁 기자 2018.07.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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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 대회 메달 휩쓸며 지속 성장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태권도외교과의 최근 거침없는 성장이 주목받는다.

충북보건과학대는 태권도외교과가 지난 2013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각종 태권도 대회에서 메달을 휩쓰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성적을 보면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전남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5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9월 열린 제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13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창단 이래 여자부 단체전 첫 우승을 하는 쾌거 또한 이뤘다.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에 대해 학과 체계적 시스템이 한몫했다.



원세종 감독은 "될 때까지 한다는 일념으로 학생을 일대일 지도하고 있다"며 "태권도외교과에서 학습경험은 미래 태권도 전문인 자질향상과 자재력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충북보건과학대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앞둔 네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 12명이 연습에 열중이다.

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 대회 메달 휩쓸며 지속 성장
네팔 선수단을 이끌고 훈련 중인 디팍 네팔 남자 대표팀 코치는 "권혁중 감독의 헌신적 지도와 충북보과대의 배려, 뛰어난 실력을 가진 태권도외교과 학생과 같이 훈련함으로써 대회준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권 감독(학과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태권도 외교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학생을 해외로 보내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등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며 "학생이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는 태권도외교학과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네팔 선수단 외에도 스리랑카 10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등 11명이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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