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디프로, 홍콩계 투자자 대상 100억원 유증 결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7.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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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신규 사업 추진에 활용될 예정"

CCTV 카메라 제조 판매업체 에치디프로 (1,383원 ▼523 -27.44%)는 한중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신규사업을 위한 홍콩계 투자사 4곳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홍콩계 투자사는 지셍인베스트먼트유한회사, 트레져펀드유한회사, 시노윙인베스트먼트유한회사, 젠틀마스터유한회사 등이다. 발행가액은 2772원, 납입일은 10월 31일이다.

에치디프로 관계자는 “현재 대주주 넥스트아이 및 홍콩계 투자사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한중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넥스트아이 인수 이후 경영권 분쟁 등 여러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돼 기존 CCTV 사업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며 “넥스트아이 및 유미도그룹, 중신(CITIC) 관련 인사를 새로운 경영진으로 구성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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