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200개 中企에 2.5조원 '쏜다'…"글로벌 기업 도약 지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8.07.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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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200개 中企에 2.5조원 '쏜다'…"글로벌 기업 도약 지원"


KDB산업은행(산은)은 지난 13일 'KDB 글로벌 챌린저스(Global Challengers) 200' 프로그램의 첫 해 지원 대상기업으로 예비중견(설립 7년 초과 및 매출액 300억 초과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6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의 시장개척과 해외진출을 지원해 한국 경제의 허리를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022년까지 예비중견·중견기업 200여개를 선정,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은 내부 전문가와 공정성 확보를 위한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이 구성됐으며, 이들은 성장잠재력, 재무·경영안정성, 독립성, 사회공헌도 등을 평가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견기업과 성장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전용 특별자금 지원과 산은 전문가 그룹의 M&A(인수합병)·컨설팅 등 체계적인 경영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산은은 또 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련 부처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과의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산은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 프로그램 선정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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