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디지털 마이닝' 도입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8.07.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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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부터 출하까지 통합관리시스템 관리

삼표그룹이 12일 광산 인수부터 시장 출하까지 전과정을 데이터로 통합·관리하는 ‘디지털 마이닝(Digital Mining)’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마이닝은 광산 인수와 설계, 채광, 운송, 소비자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에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연계해 자동화된 채광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운영패러다임이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인 삼표는 일반 제조사에 비해 중장비와 설비가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디지털 마이닝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삼표는 무인화·자동화 개념의 플랫폼 실현을 위해 데이터 처리·집계 기술을 개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장자동화 등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삼표는 지난 10일 삼표시멘트 (2,895원 0.00%) 삼척공장 세미나실에서 정대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가졌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다수의 작업장을 활용해 실험한 데이터값을 빅데이터로 축적해 활용하고 나아가 업계의 기술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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