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과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 나흘만의 하락=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54포인트(0.59%) 내린 2280.62로 마감했다. 나흘만의 하락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356억원 순매도 등 전체 1432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719계약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55계약, 3369계약 순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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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중에서는 비금속광물이 3.23% 올랐으며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은행 등이 상승마감했다.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증권 보험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 (78,400원 ▼800 -1.01%)가 외국인 순매수에도 0.65% 내려 4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삼성물산 등이 떨어졌다. POSCO NAVER LG생활건강 등이 올랐다.
현대차 관련주가 노조의 부분 파업 소식에 동반 하락했다. 현대차 (245,000원 ▲3,500 +1.45%)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1.62%, 1.46% 하락했으며 기아차가 0.64% 내렸다.
LG전자 (97,600원 ▲100 +0.10%)는 3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에 2.05% 내렸다.
전일 무자본 인수 의혹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동양네트웍스 (8원 ▼11 -57.89%)가 이를 부인하면서 13.17% 급등했다. 동양네트웍스는 “대주주 메타헬스케어는 경영권 인수를 위해 자체 보유자금 192억원으로 인수 대금을 납입했고 이후 회사 자금으로 차입금을 갚은 적이 없다”며 “무자본 인수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부산산업 덕성우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다. 322개 종목이 상승, 497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부진=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41포인트(1.03%) 하락한 804.78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0억원, 756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1284억원 순매수다.
업종 중에서는 나노스가 포함된 IT부품이 4.47% 상승했다.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제약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가 기타제조 등이 내렸다. 비금속 일
반전기전자 건설 등이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이 부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59% 내렸으며 셀트리온제약이 3.06% 밀렸다.
신라젠 (4,275원 ▼50 -1.16%)과 메디톡스가 각각 4.37%, 6.17% 하락했다. 나노스가 29.95% 오른 상한가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총 5위를 차지했다.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컴투스 등이 내렸다. 코오롱티슈진이 3.49% 상승했다.
OLED 관련주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OLED 합작 법인 승인 소식에 동반 강세다. 주성엔지니어링 아바코 등이 상승마감했다.
상한가는 나노스 1개뿐이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412개, 748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4.00원(0.36%) 오른 1120.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지수선물 시장에서 1.65포인트(0.56%) 내린 295.30으로 마감했다.